쿠팡 와우 멤버십, 나도 모르게 월 5,900원씩 더 내는 '숨겨진 버튼'의 정체

자녀들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많은 어르신들께서 기초연금이 만 65세가 되면 자동으로 나오는 것으로 오해하곤 하십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기초연금은 '신청주의' 원칙에 따른다는 것입니다. 즉, 내가 직접 "연금을 받고 싶습니다"라고 신청하지 않으면 단 1원도 받을 수 없습니다.
절차가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혹은 '나는 해당 안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에 신청을 미루는 것은 매달 받을 수 있는 소중한 생활비를 놓치는 것과 같습니다. 이 글의 목표는 단 하나입니다. 어르신들께서 딱 한 번만 주민센터(동사무소)에 방문해서 모든 신청을 끝내실 수 있도록, 집을 나서기 전 무엇을 확인하고 챙겨야 하는지 쉽고 명확하게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딱 두 가지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바로 '나이'와 '소득'입니다.
※ 위 금액은 매년 조금씩 바뀌므로, '대략 이 정도구나'라고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정확한 계산은 주민센터에서 알아서 다 해줍니다.
어르신이 가진 예금, 집, 자동차 등 재산을 소득으로 계산하는 방식이 조금 복잡하기 때문에, '나는 재산이 좀 있어서 안 될 거야'라고 미리 단정하지 마시고 일단 신청해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두 번 걸음 하는 일 없도록, 아래 4가지 준비물만 가방에 잘 챙겼는지 확인해 보세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처럼 얼굴 사진과 주민등록번호가 나와 있는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준비물입니다.
매달 연금이 들어올 통장입니다. 은행 창구에 가서 "기초연금 신청하려고 하니 통장 사본 하나만 주세요" 하면 바로 발급해 줍니다. 반드시 어르신 본인 이름으로 된 통장이어야 합니다. 배우자나 자녀 통장은 안 됩니다.
이 부분이 조금 헷갈릴 수 있습니다. 기초연금은 부부의 소득과 재산을 함께 보기 때문에, 배우자 분의 금융 정보를 확인하는 데 동의한다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만약 배우자 분과 함께 주민센터에 방문하신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작성하면 되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혼자 가신다면 이런 서류가 필요하다는 점만 알고 계시면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해 줄 것입니다.
만약 집을 소유하지 않고 전세나 월세로 살고 계신다면, 전·월세 계약서를 꼭 챙겨가세요. 전세 보증금이나 월세 보증금을 재산에서 일부 빼주는 '공제' 혜택이 있어, 연금을 받는 데 훨씬 유리해집니다.
질문 1: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데, 기초연금도 또 받을 수 있나요?
답변: 네, 물론입니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은 별개이므로 둘 다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국민연금을 많이 받으시는 경우에는 기초연금 액수가 일부 줄어들 수는 있습니다.
질문 2: 자녀들이 주는 용돈도 소득으로 잡히나요?
답변: 아니요, 자녀들이 사적으로 드리는 용돈은 소득에 포함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질문 3: 신청하면 언제부터 돈이 나오나요?
답변: 기초연금은 '신청한 달'부터 계산해서 지급됩니다. 그러니 만 65세 생일이 지난 달에 바로 신청하시는 것이 하루라도 손해 보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