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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7월입니다. 눅눅한 빨래와 끈적이는 불쾌감도 힘들지만, 가장 큰 스트레스는 바로 집안 곳곳을 점령하는 '습기'와 '곰팡이'일 것입니다. 방치하면 미관은 물론 호흡기 건강까지 해치는 생활 속 최악의 버그, 곰팡이. 이번 포스트에서 예방부터 제거, 재발 방지까지 완벽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곰팡이는 '높은 습도'와 '적절한 온도', 그리고 '영양분'만 있으면 어디서든 자랍니다. 이 중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습도'를 잡는 것이 예방의 핵심입니다.
단순히 제습기를 켜두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방문과 창문을 모두 닫아 공간을 밀폐한 뒤, 제습기와 선풍기를 함께 틀어 공기를 순환시키면 습기 제거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특히 빨래를 널어둔 건조대 아래에 두면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사진: 커피 찌꺼기, 숯 등은 훌륭한 천연 제습제입니다.
이미 곰팡이가 피었다면, 장소와 소재에 맞는 방법으로 안전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무작정 물걸레로 닦으면 곰팡이 포자가 더 넓게 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경고: 곰팡이 제거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충분한 환기를 확보하여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장소 | 제거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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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실크/합지) | 마른 걸레로 표면을 가볍게 닦아낸 후, 소독용 에탄올을 뿌리고 마른 천으로 두드려 흡수시킵니다. 락스 사용은 벽지 변색을 유발할 수 있어 비추천하며, 시중의 '벽지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화장실 타일/실리콘 | 락스를 휴지나 키친타월에 적셔 곰팡이가 핀 부위에 반나절 정도 붙여둡니다. 또는 시중의 '곰팡이 제거 젤'을 오염 부위에 바르고 수 시간 뒤 물로 씻어내면 간편하게 제거됩니다. |
베란다/창틀 | 분무기에 락스와 물을 1:10 비율로 희석하여 뿌린 후, 10분 뒤 물걸레로 여러 번 닦아냅니다. 페인트가 칠해진 벽면이라면 곰팡이 방지 기능이 있는 페인트를 덧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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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곰팡이는 발견 즉시 장소에 맞는 방법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
곰팡이를 제거했더라도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금방 재발합니다. 곰팡이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마무리 단계입니다.
1. 비가 덜 올 때 맞통풍하고, 제습기와 선풍기를 함께 사용해 실내 습도를 낮추세요.
2. 곰팡이는 벽지, 화장실 등 장소에 맞는 전용 약품을 사용하여 안전하게 제거하세요.
3. 곰팡이 제거 후, 가구를 벽에서 떼고 제습 아이템을 비치하여 재발을 원천 차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