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와우 멤버십, 나도 모르게 월 5,900원씩 더 내는 '숨겨진 버튼'의 정체

매년 수많은 분들이 '나는 소득이나 나이 때문에 해당 안 될 거야'라고 지레짐작하고 '근로장려금'을 신청조차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2025년(2024년 귀속) 신청부터는 매우 중요한 조건이 바뀌면서, 기존에 대상이 아니었던 분들도 수급 대상에 포함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단독가구의 30세 미만 연령 제한이 전격 폐지된 것입니다.
이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들에게도 국가가 소득을 지원해준다는 의미있는 변화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2025년 7월은, 지난 5월 정기신청을 놓쳤더라도 9월 반기 신청, 혹은 11월 기한 후 신청을 통해 2024년 소득에 대한 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본 포스팅을 통해 바뀐 기준을 확인하고, 잠자고 있는 당신의 권리를 반드시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가장 큰 변화는 단연 '연령 요건 폐지'입니다. 기존에는 30세 미만 단독가구는 근로장려금 신청이 불가능했지만, 2025년 신청분부터는 소득과 재산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소득 기준이 조금씩 상향 조정되므로, 작년에 아슬아슬하게 탈락했더라도 올해는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2024년 소득 기준으로, 2025년에 신청하는 근로장려금의 핵심 요건입니다. 가구 유형, 총소득, 재산 요건을 순서대로 확인해 보세요.
가구 유형 | 총소득 요건 (연간) | 최대 지급액 |
---|---|---|
단독 가구 (배우자, 부양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없는 가구) |
2,200만 원 미만 | 165만 원 |
홑벌이 가구 (배우자 또는 부양자녀 또는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있는 가구) |
3,200만 원 미만 | 285만 원 |
맞벌이 가구 (신청인과 배우자 각각의 총급여액 등이 300만원 이상인 가구) |
3,800만 원 미만 | 330만 원 |
💡 공통 재산 요건을 확인하세요!
위 소득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가구원 모두가 소유한 재산 합계액(주택, 토지, 예금, 자동차 등)이 2억 4천만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재산이 2억 4천만 원 이상이면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근로장려금은 1년에 한 번 받는 '정기 신청'과, 1년을 두 번으로 나눠 받는 '반기 신청'이 있습니다. 나에게 어떤 방식이 유리할지 장단점을 비교해 보세요.
핵심은 '근로소득'만 있는 직장인이라면 '반기 신청'이 가능하지만, 사업소득이나 종교인 소득이 있다면 '정기 신청'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두 방식의 총 지급액은 동일합니다.
국세청에서 발송하는 신청 안내문을 받았다면 ARS나 모바일 안내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안내문을 받지 못했더라도 요건을 충족한다면 직접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손택스 앱에서 '근로장려금 신청' 메뉴를 선택하는 과정 스크린샷*
A: 아닙니다. 11월 30일까지 '기한 후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산정된 금액의 90%만 지급되므로 10%의 불이익이 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A: 주민등록상 분리 여부와 관계없이, 실질적으로 생계를 같이하는지를 봅니다. 배우자, 부양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동일 주소에 거주하며 생계를 함께한다면 같은 가구원으로 봅니다.